2025/11 20

보존의 공간: 동작구청 신청사 모빌랙과 행정박물장

동작구청 신청사 행정박물장 납품사례기록과 품격을 보존하는 공간새롭게 지어진 동작구청 신청사 지하 공간에 다양한 수장 및 진열 시설을 설치한 사례를 소개합니다.이번 프로젝트는 전시성과 보존성, 접근성과 보안성까지균형 있게 고려해야 했기에,제품군과 사양이 폭넓게 적용된 복합적인 작업이었습니다. 행정기관이 보존해야 하는 기록들 시청·구청과 같은 행정기관에는여러 도시와의 교류를 증명하는 기념품,기관의 업적을 보여주는 감사패,홍보성과가 담긴 자료,그리고 예술성과 상징성을 지닌 작품 등단순히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가치를 기록하고 보여주어야 하는 물품들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록물은 일반 창고가 아닌,전문적인 보존 환경과 전시 능력을 갖춘행정박물장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블랙 ..

시공사례 2025.11.28

[토요경제人] 대원모빌랙, 문화재 수장고 ‘K-스토리지’ 소개 (2025년 11월 17일자)

2025년 11월 17일, 경제 주간지 토요경제의 인물 코너인 ‘토요경제人’ 에저희 회사 대원모빌랙과 이종진 대표님 이야기가 실렸어요.기사 제목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 (2025.11.17) 보도자료에서이렇게 회사 자체를 조명해주는 기사가 나오니반갑고,감사하고,덕분에 지난 시간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더라고요.그래서 오늘은 그 기사를 계기로,대원모빌랙이 어떤 회사인지어떤 길을 걸어왔는지‘K-스토리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차분히 한 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모빌랙에서 K-스토리지까지, 대원모빌랙의 출발선 대원모빌랙은 1986년,문서 보관용 이동식 서가(모빌랙) 제조업체로 출발했어요. 초기에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전국 관공서·..

보도자료 2025.11.27

Fire🔥! 박물관 수장고에 불이 난다면?

박물관 수장고에 불이 난다면?— 소화설비를 염두에 둔 수장대 설계 이야기 수장고에 불이 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수장고는 박물관·미술관에서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공간이면서, 동시에 가장 엄격하게 보호받는 곳입니다.전시실이 관람객과 마주하는 ‘얼굴’이라면, 수장고는 조용히 시간을 지키는 ‘심장’에 가깝지요.그래서 많은 박물관 수장고는 건축 단계에서부터 외부와 공기층으로 차단·밀폐되도록 설계됩니다.수장고 바깥에서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불꽃과 열기가 바로 안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일정 시간 버티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 시간 동안:자동 화재 감지 및 소화설비가 작동하고소방차가 도착하여 진압을 시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하지만 아무리 건축이 시간을 벌어준다 해도, 수장고 안의 유물은 대체 불가한..

수장대 색상, 왜 모두 흰색일까? — 대원모빌랙이 색을 ‘설계’하는 이유

박물관·미술관 수장고에서 왜 수장대는 대부분 흰색일까요? 대원모빌랙이 직접 개발한 크림화이트 반광 색상, 분체도장의 균일성 기술, 특별 색상 제작 사례까지 수장대 색상 선택의 모든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박물관·미술관 수장고에서 사용하는 수장대는 종류도 많습니다.수장고용 수납장, 고정식수장대 · 이동식수장대 ·회화류수장대 ·선반형수장대 ·인출식 수장대, 서화류수장대, 회화류수장대 …용도에 따라 이름도 다양하죠.그런데 현장을 다니다 보면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합니다.국내든 해외든, 철재 수장대의 색상은 대부분 흰색 계열이라는 점입니다.(물론, 목재 수장대는 나무 본연의 색이 주인공입니다. ^^) 오늘은 그 이유와 함께,대원모빌랙이 왜 특별한 ‘흰색’을 직접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지,그리고 제작이 가능..

카테고리 없음 2025.11.25

오늘의 납품 현장, 바로~~~ 대원모빌랙 박물관사업부 사무실입니다.

오늘의 납품사례는 바로 대원모빌랙 박물관사업부 사무실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대원모빌랙에게 아주 특별합니다.수많은 박물관과 아카이브 공간에 수장대와 장비를 납품해 온 대원모빌랙이,처음으로 우리 자신의 공간에 박물관용 장을 설치한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이럴수가!)그동안 서울사무실에서는 오랫동안 이동식 서가(모빌랙)과 중량랙을 사용해왔지만, 정작 우리가 개발해온 박물관용 장들은 한 번도 직접 써보지 않았더라고요. 늘 제작하고 납품하기만 했지, 우리가 소비자가 되어 사용해본 적은 없었죠. 그래서 이번 설치는 팀 전체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왜 이제껏 직접 만들지 않았을까생각해보면 바쁘다는 이유도 있었지만,조금 더 솔직히 말하면 “더 좋은 것, 완벽한 것”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아이디어가 계속..

시공사례 2025.11.24

국립제주박물관 수장고, 그 안의 수장대는 누가 만들었을까요? [연합뉴스 2024. 1. 29]

국립제주박물관 수장고, 대원모빌랙의 맞춤형 설계 최근 자료 조사를 하다가 연합뉴스 보도 사진 속에서아주 익숙한 장면을 발견했습니다.국립제주박물관 수장고 내부 사진이 공개되었는데,그 안에 놓인 수장대가 바로~~~대원모빌랙 제품이었던 거죠. 23년 겨울, 바다구경도 하고, 국립제주박물관 수장고 납품을 했던 그 날의 기억이새록새록 나네요! 수장고는 대체로 비공개 공간이다보니수장고가 언론을 통해 소개되는 일은 흔치 않은 터라,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반갑네요. 해당 사진과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직접 보실 수 있어요. (연합뉴스 2024.1.29.)https://www.yna.co.kr/view/PYH20240129178400056 국립제주박물관 최신 모빌랙 격납장 | 연합뉴스(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

카테고리 없음 2025.11.21

보이는 수장고 · 열린 수장고 에티켓 — 박물관을 더 깊게 즐기기 위한 작고 중요한 배려들

최근 박물관을 방문하신 분들은전시실도 아닌데 유물이 보이는 독특한 공간을 한 번쯤 마주하셨을 거예요. 바로 보이는 수장고(Visible Storage),그리고 열린 수장고(Open Storage)입니다. 한때 수장고는“관람객 접근 불가”가 너무나 당연한 닫힌 공간이었죠.두꺼운 철문 저편에서 유물이 조용히 ‘쉬는 곳’. 하지만 최근 박물관 트렌드는 조금 달라졌습니다.수장고의 일부를 공개하는 박물관이 늘어나면서관람객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보존·정리·연구의 과정까지더 가깝게 경험할 수 있게 되었어요. 관람객의 입장에서 이 변화는 환영할 만한 일이죠!하지만 동시에 “수장고는 근본적으로 전시실과 다른 공간”이라는 사실 역시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거에요.그래서 오늘은보이는 수장고와 열린 수장고에서의 관람 에티켓..

박물관 수장대의 내진 설계, 왜 중요한가

박물관 수장대의 내진 설계, 왜 중요한가요? – 대원모빌랙이 말하는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수장대 설계 기술’ 박물관·미술관의 수장고는 건축 구조물 중에서도 가장 ‘정적이어야 하는 공간’입니다.수장대 자체의 변형이나 흔들림은 곧 유물의 안전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이죠.특히 과거와 달리 국내의 지진 위험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수장시설에서의 내진 성능은 더욱 중요한 검토 요소가 되었습니다.그리고 그 핵심에는 내진 성능을 갖춘 수장대가 있습니다. ✔ 수장대 내진 설계의 목표는 “버티는 것”만이 아니다 흔히 ‘내진 시험’이라고 하면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가구가 튼튼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는가를 평가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시험 기준은 조금 다릅니다.내진 시험의 목적은“가구가 구조적으로 붕..

카테고리 없음 2025.11.19

이층형 수장대, 수장고에 어떤 장비를 선택해야 할까요?

박물관과 도서관의 수장고는 점점 더 많은 자료를 감당해야 하고,보존 환경 역시 훨씬 복잡해지고 있습니다.높이와 깊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시대라 이층형 수장대(복층형 수장대)는이제 많은 기관에서 선택하는 핵심 솔루션이 되었지요. 하지만 이층형 수장대를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고민이 따라옵니다. “2층까지 유물을 어떻게 올릴까?”“높은 선반은 어떤 장비로 다루는 게 안전할까?” 오늘 글은 이 질문에 대한 현실적인 답을 정리한 내용입니다.수장고 현장에서 실제로 많이 쓰이는 장비들,그리고 그 장비들을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조건들을안내해보려고 합니다. 왜 이층형 수장대에서는 장비 선택이 중요할까? 이층형 수장대는 공간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지만,작업 방식은 단층 구조와 완전히 다릅니다.유..

전시형 수장고? 수장고형 전시실?

전시형 수장고와 수장고형 전시실,-- 경계가 흐려지는 박물관 공간의 새로운 흐름 박물관을 둘러보면 요즘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보이는 수장고”, “열린 수장고”, “개방형 수장고”, “수장고형 전시실”…표현만 보면 비슷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서로 조금씩 다른 개념들이죠. 최근 박물관 공간은“전시실이 수장고를 닮고, 수장고는 전시실처럼 개방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전통적인 구분이 흐릿해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공간이 등장하는 셈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전시실과 수장고의 기본 차이✔ 보이는 수장고·열린 수장고의 특징✔ 수장고형 전시실이 무엇인지✔ 왜 이런 흐름이 생겼는지 차근차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박물관의 기본 구조 — 전시실 vs. 수장고 박물관의 공간은 크게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