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박물관 수장고 납품 이야기– 공간을 이해하면, 설계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경남 진주에 다녀왔습니다.진주냉면과 육전으로만 익숙했던 도시였는데, 막상 발을 디뎌보니 전혀 다른 인상이었어요.마침 유등축제 기간이어서 남강은 밤마다 은은한 불빛으로 가득했고,강 너머로 보이는 촉석루는 도시의 시간을 조용히 품고 있는 듯했습니다.도심 한가운데 역사와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참 단정한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어요.그곳에 자리한 진주실크박물관 역시 그런 분위기를 닮아 있었습니다. 건축부터 인상적인 공간 진주실크박물관은 외관부터 인상적입니다.부드러운 곡선의 건축물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존재감이 분명했고,주변 풍경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건물과 조경의 연결이었습니다.실내와 실..